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 기일(2025.2.4.): 3가지 관전 포인트
본문 바로가기
정치사회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 기일(2025.2.4.): 3가지 관전 포인트

by 조목조목219 2025. 1. 30.
반응형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5차 변론기일은 2월 4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날 증인으로는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위에 언급된 세명의 증인은 모두 국회의원 체포 또는 국회의 군 투입, 발포명령 등에 있어서 윤씨로부터 직접 명령을 받았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이에, 지금까지 '모르쇠, 아니쇠.' 로 일관하던 윤씨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5차 변론 기일의 세가지 관전 포인트 입니다. 

 

1. 윤씨의 출석여부 

윤씨는 지금까지 본인이 곤란하거나 주눅들 상황이 있으면 회피로 일관해 왔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자리, 이재명 대표를 만날 자리, 조국 전 대표를 만날 자리를 회피하거나 피치 못할 경우 괴이한 표정을 짓기도 하였습니다. 위 세명 증인 모두 윤씨의 직접 명령을 반복적으로 일관되게 확언해 왔기에 윤씨의 거짓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윤씨가 건강을 핑계로 5차 변론 기일을 회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끝난 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악수하며 괴이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 윤씨와 일당들의 표정 

윤씨와 일당들은 지금까지 헌재에 가짜 뉴스를 퍼 나르거나 명백하게 일어난 사실도 부정하거나, 자신의 의도가 아니었음을 피력해 왔습니다. 그런데 당당하게 윤씨의 내란 행위를 고발하는 증인들을 직접 마주하게 된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허둥지둥 급조해서 말을 못 맞추는 김씨를 보던 윤씨의 얼굴이 일그러지던 것 처럼, 또 다시 표정으로 말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불리한 증언을 쏟아내는 김용현 씨에게 표정으로 말하고 있는 내란죄 피고인 윤씨 (사진출처: JTBC 유튜브 화면 캡쳐)

 

3. 헌법재판관들의 표정 

지금까지 많은 경험과 훈련으로 단련된 헌법재판관들이지만 윤씨와 일당들의 개소리와 어불성설을 듣는 동안 종종 의아해하거나 답답해 하는 표정을 자주 보여 주었습니다. 속 시원한 증언들을 듣는 헌법재판관들이 이번엔 어떤 표정을 보여줄 지 주목됩니다. 

증거로 채택되지도 않은 영상물을 틀겠다며 공평을 운운하는 윤씨 일당에게 일침을 가하는 헌법재판관 (출처: FACT NEWS 유튜브 캡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