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 일당의 탄핵심판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총 8차로 예고된 변론 기일 중 5차까지가 마무리 되었으며, 내일 6차 변론기일을 맞이한다. 6차 변론은 오전 10시부터 하루종일 진행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 탄핵 5차 변론기일(2025.2.4.) 한 눈에 돌아보기: 핵심 요약
검찰에서 제출한 공소장에 내란이 상세하게 재구성되어, 불법계엄의 위헌여부와 내란 우두머리의 역할이 점차 명확해짐에 따라 헌재의 심판도 속도를 낼 것이라 여겨진다. 이번 6차 변론기일에는 핵심 증인들이 참석하여 명확한 증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재판소 탄핵 6차 변론 기일(2025.2.6.) 미리보기 📺: 핵심 증인 3인방
그럼 이번 6차 변론기일에 관전 포인트를 미리 알아보도록 하자.
1. 곽종근 전 사령관의 분노: 비겁한 내란 우두머리를 향한 일갈
곽종근 사령관은 내란 사태 직후 부터 공개적으로 일관된 사실을 진술하며 내란 사태를 고발하고 있다. 평생을 함께했던 후배들과 부하 군인들을 내란으로 몰았다는 자책감에 본인이 스스로 책임을 지기로 한 것이다. 내란 우두머리의 말을 따랐던 잘못된 행위는 있었지만,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사후 조처는 과연 사령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그가 모든 책임을 자신을 따랐던 이들에게 떠넘기는 옹졸하고 비겁한 윤씨의 말과 행동에 분노하고 있다.
“대통령도, 장관도 반대하고 만류할 때는 듣지 않고 자신들이 책임질 것처럼 하더니 군만 이용당하고, 지금 와서 이게 무엇인가?” “병력 철수를 한 특전사의 조치를 대통령실 측에서 조치한 것으로 둔갑시키고 있다. 화가 난다.”
이에 작심한 듯 어제 있었던 국정조사 현장에서 단호한 태도로 모든 진실을 쏟아냈다. 이제는 윤씨의 면전에서 진실을 쏟아낼 차례다.
2. 김현태 특임단장의 현장증언: 국회침탈, 내란의 현실을 각성시켜주마.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지만 윤씨는 계속 국회에 십여명의 군인만 무장하지 않은채로 질서유지를 위해 들어갔다는 개소리로 본인을 세뇌시키고 있다. 그럼 당시 실제 현장에서 작전에 투입되었던 사람의 이야기로 현실을 알려줘야 할 차례가 왔다.
김현태 특임 단장은 실제 190여명의 부대원들과 함께 국회 침투작전을 실행했다. 이와 같은 명령이 내란임을 깨닫고 그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기자회견을 자처하여 양심고백을 했다.
이번 재판에서도 김현태 단장은 생생하게 현장상황을 전달하며, 윤석열씨의 가상 세계를 철저하게 부숴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3. 윤씨 변호인은 '윤석열 종합선물세트': 팀킬, 자백, 듣기평가, 허위사실유포..
다섯 차례의 변론기일 동안 윤씨 측 변호인들은 참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것만 꼽아도 피청구인에게 불리한 증언 이끌어내기, 이미 채택된 증거 부정하기, 증거 채택안된 증거 보여달라며 공평 운운하기, 듣기평가 요청하기, 극우 유튜버들의 허위사실 전파하기, 짜증을 부리며 신문하는 "짜증변호" 등등.
변호인들이 윤씨의 면면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듯 하다. 조금만 예를 들어보자면....
윤갑근: 팀킬하기. 자기는 잘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지만 결국에는 자기편 죽이기.김계리: 격노하며 짜증부리기
최거훈: 오만한 자세로 나만 최고라고 주장하기. (헌법재판관 훈계하기)
변호인들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하지만 이번에는 어떤 자세와 헛소리로 국민들을 울리고 웃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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